국립영천호국원은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키 위해 유엔참전국 국기를 게양한다.홍살문에서 현충문으로 올라가는 중앙도로에 조성된 태극기 거리에 유엔기 및 유엔군으로 참전한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 등 총 21개국의 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한다.정부는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키 위해 7월 27일을 201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정부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김종민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유엔참전국 국기 게양으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영천호국원은 31일까지 유엔참전국 국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