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2017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이 공모에 들어간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재)녹색사업단이 녹색자금(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하는 이사업의 전국 지원규모는 160억원에 이른다. 지원사업 대상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46억 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60억 원,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17억 원, 숲체험·교육사업 37억 원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수목 식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1억 원 내외 최고 2억 원까지 지원된다.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등 산림체험활동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개소당 5억 원 내외 최고 6억 원까지다.올해 신규 사업인 복지시설환경 개선사업은 목재를 이용해 사회복지시설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1억 원 내외 최고 2억 원까지 지원한다.숲체험·교육사업은 비영리법인, 산림학과 개설대학,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유아, 아동 등의 정서안정 및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 목재체험 및 산림휴양문화체험, 산림환경기능증진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사업이며, 사업당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지원된다.응모방법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인 경우 사회복지시설(법인에 한함) 운영자가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22일까지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숲체험·교육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https://gfund.kgpa.or.kr)에서 8월 4일까지 접수 받는다. 도는 22일까지 시·군에서 접수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도 자체 심사위원회와 현장 심사를 통해 1차 대상자를 선정 한 후 8월 11일까지 녹색사업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녹색사업단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산림청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서 10월께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형우 산림산업과장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도에는 11억원의 녹색자금으로 김천 한사랑채 등 7개소에 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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