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포항시 내년 예산안 분석 기자회견
“소모성 경비 최대한 절감 노력 필요” 주장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 2012년 예산안 분석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항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항시의회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시장의 치적과 부서별 성과를 위한 전시성, 소모성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 같은 사업들은 2012년도 시정 방향과 재정 운영 방향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확보가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포항시의 재정건전성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경실련은 예산편성안의 주요내용과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국내외 경제위기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각종 민간보조금 사업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