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교생들이 한국해양대 실습선을 타고 독도탐방에 나섰다.한국해양대는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실습선 한바다호(사진6,680t)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 해상을 항해하는 `2016 해양과학·해상안전 체험교육` 행사에 들어갔다.이번 해상 탐방에는 부산지역 102개 학교 고교생과 지도교사 등 17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부두에서 출항해 포항 호미곶 일대를 둘러본 뒤 22일 새벽 독도에서 해맞이를 한다.항해 중에 독도의 역사와 해양보존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특강도 열린다.김종성 선장이 `등대의 중요성과 항로표지 기능의 중요성`, 동북아역사재단의 정영미 박사가 `독도의 평화와 청소년의 역할`, 같은 재단의 도시환 박사가 `독도의 진실과 해양영토`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한국해양대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2010년부터 고교생을 대상으로 독도탐방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지금까지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600여 명이 넘는다.한국해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나라와 국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다를 통한 미래 희망과 도전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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