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면장 허정) 갈산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 가르치기 이동 한글학교 교육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갈산1리 경로당에서 개강 및 협약식을 시작, 5개월간 매주 수요일 지도 교사사가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한글 교육 실시하고 있다.군 노인복지관이 주관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한글 학교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 확대와 실질적 복지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지난 21일 갈산 1리 경로당에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한글수업 시간 어르신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한데다 늦깍이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다는 것.권모(80, 재산면) 어르신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공과금 고지서도 매번 이웃 도움을 받았지만 한글을 배우니 새로운 세상인 것만 같다"며 매우 기뻐했다.허정 면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글을 배워서 손자손녀들이 쓴 편지도 직접 읽어보고, 답장을 쓰면서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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