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그 동안 지적되어온 조직의 비효율성과 방만 경영을 해소하고자 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운영의 비효율성과 적자경영에 대한 비난이 꾸준히 제기되고, 최근에는 직원 특혜채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자체적으로 쇄신안을 수립,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설물 관리전문 공기업으로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한 효율적이고 안정적 시설운영 방안과 내부 조직 운영에 따른 정밀한 직무분석과 업무난이도, 업무량을, 타 공단과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인력운영의 적정성을 검토할 계획이며, 검토결과에 따라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원점에서부터 타당성을 재검토하여, 필요에 따라서는 과감한 조직구조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기된 경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예산업무지침을 수립하여 예산의 적정한 집행과 절감을 모색하고, 투명하고도 공정한 인사관리체계의 확립 및 직원들의 복무단속과 시설물 관리의 지도 점검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공단 이사장이 사임하는 등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단 내부에서도 자성과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뜨겁다고 전했다.
이용재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의 이뤄졌던 잘못된 관행과 환부는 반드시 도려내어, 실추된 공단의 명예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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