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 주민 함동훈 씨가 지난 18일 안동시청을 방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활용 폐지를 모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손수레` 22대(450만원 상당)를 전달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웠다.함 씨는 "이번 기탁은 평소 길을 가다가 어르신들이 길거리를 오가면서 폐지를 모으고 형편없는 손수레에 짐을 가득 싣고 다니는 모습이 위험하고 안타깝게 느껴져 손수레를 기증하게 됐다"고 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는 그는 "이번 기회에 서울에서 손수레를 제작해 기탁함으로써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22명이 안전하게 폐지를 수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안동시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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