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항지역에서는 폭행사고와 화재 등이 잇따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술에 취한 채 귀가하는 여성을 노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대학생 이모(19)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 모대학 학생인 이씨는 11일 오전 3시 30분께 대흥동 A원룸 현관으로 술에 취해 귀가하는 황모(여,36)씨를 뒤따라가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현금 9만원이 든 가방을 강탈한 혐의다.
또한 12월 둘째주말 포항관내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진데 이어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 25분께 북구 학산로 이모(여,67)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혼자 세들어 살던 김모(45)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방에서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해 김씨가 숨지고 옆방의 또다른 세입자 이모(여,49)씨는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0일 새벽 12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추모(여,70)씨 소유의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2층 집안 내부 56제곱미터와 가전제품 등을 태운 뒤 소방서추산 16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혜진기자
oh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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