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학교급식용 농축산물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이번 특별 점검은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여름철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품질과 위생환경 개선이 목적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시·군, 식품안전연구원 영남권센터, 교육청 등 30여명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의 취약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오지 지역, 장마철 습도가 높아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잔류 농약 및 항생제 검사, 친환경인증 원산지 확인, 생산·유통·공급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친환경 식재료 구입 경로, 식재료 보관상태(친환경·일반농산물 분리, 혼합 여부 등), 안전성 검사 및 친환경 식재료 클레임 발생 시 대처 방안, 보조금 집행실태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 유지관리 등과 친환경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위한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 취지에 맞게 타 시도 농산물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임현성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친환경학교급식 관계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에서는 시ㆍ군, 교육청 등과 협력해 친환경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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