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 인재창조원은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해외 현지직원 부장 양성과정 프로그램(G-JEDP) 교육을 실시했다.G-JEDP(Global-Junio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은 포스코의 해외법인 인력 현지화 전략에 맞춰 향후 주재원 역할을 대체할 부장급 인재를 미리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도입 후 지난해까지 14개국 50개 법인 총 120명의 차장·과장급 현지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부터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사무소 직원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 입과자들은 13개국 22개 법인에서 우수한 인재로 추천받은 직원 30명으로 이 중 7명이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에너지 해외법인 6개국에서 선발된 직원들이다. 참가자들은 영어권과 중국어권 2개 반으로  나눠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교육을 받았다. G-JEDP는 △포스코 가치의 이해 △액션러닝을 통한 해외법인 현업 경영이슈 해결 △리더십 스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토론, 액티비티, 역할극(role play) 등 다양한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특히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은 개인별로 주어진 현업과제를 팀워크를 통해 풀어나가는 문제해결 교육방식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액션러닝 프로세스에 따라 실행계획을 도출하고, 추후 각 법인으로 돌아가 발표한 뒤 법인 차원의 지원을 받아 계획을 실천에 옮길 예정이다. G-JEDP는 차세대 부장으로서 가져야 할 전략적 마인드와 통찰력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해외법인의 경영성과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 소속 후앙 후아 핑(Huang Hua Ping) 씨는 "세계 곳곳에 있는 포스코그룹 핵심인재들이 모여 다년간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인도 생산법인 POSCO-ESI에서 온 라자람 가이케(Rajaram Gayake) 씨는 "본사에서 교육을 받으며 POSCO the Great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교육에서 배운 모든 것을 인도에 돌아가 전파해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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