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내 소상공인 17명이 ‘착한가게’ 릴레이에 동참해 지난 15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가입식을 가졌다.청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착한가게 릴레이에는 한동수 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이들 착한가게 신규 가입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현판과 뱃지를 전달했다.청송군은 이날 17곳의 착한가게 신규 가입으로 총 61곳으로 늘어나 경북 북부지역 10개 시군 중 안동시(63곳)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착한가게를 운영하게 됐으며 경북도내는 총 1천450호점까지 늘어났다.이들 착한가게들은 매달 3만원씩의 착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동참하게 됐다.착한가게에 동참한 세미정식당 서정화 대표는 “매달 3만원은 외식 한번 줄이면 충분한 금액으로 나의 기부금이 바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쓰인다는 말을 듣고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꾸준히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동수 군수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정성과 나눔을 실천해주는 착한가게 대표들의 동행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청송군은 타지역보다 소상공인들의 나눔문화가 큰 성장세에 있어 앞으로도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