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향에 부임한 신임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사진>이 지역 치안현장 방문과 함께 어르신,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강 서장은 지난 13일부터 군내 4개 파출소와 울릉경비대, 경로당, 기관단체 등을 방문하면서 각종 의견을 청취 중이다.
그는 파출소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찰관들의 주거여건이 육지 경찰서보다 열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속적인 건의를 하겠지만 힘이 들더라도 치안유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파출소 방문에서는 여객선 입항시 교통 소통문제를 지적했다. 또 저동파출소에서는 관광명소 주변과 항구내 취객들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치안`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현안과제를 챙기고있다.
또, 각종 차량들의 과속 방지를 위한 조치, 통구미-남통터널 구간 사고위험 조치 등 교통 안전개선 및 시설정비에 대해서도 향토 출신답게 정확히 짚었다.
지역 경로당들을 찾은 강 서장에게 어르신들과 주민들은 “금의환향한 것을 축하한다"는 진심어린 격려와 덕담을 수시로 받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