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방학동안 지역대학생들에게 시정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대학생 행정인턴 79명을 선발・배치하며, 본격적인 근무에 앞서 18일 사전교육을 진행한다.사전교육에서는 대학생 인턴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근무 시 유의사항과 애로사항 상담채널 등을 안내하며, 2015년 대구시 청년위원회 이창원 위원장으로부터 ‘청년, 대구를 부탁해!’라는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대학생 인턴사업은 지난해 12월 제정한 ‘대구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인재육성 차원에서 지역대학생들에게 취업 및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현실화된 임금 지급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인턴 모집에는 총 1천200여 명이 신청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인턴은 시청 18명, 콘서트하우스 1명, 출자출연기관 4명, 청소년수련시설 4명, 도서관에 52명이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당초에는 45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천200여 명의 지원자가 신청함에 따라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79명으로 확대 선발하게 됐다.선발된 인턴들은 신청자의 전공과목, 희망부서, 자격증 보유, 거주지, 근무부서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해 배치했으며,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6주 동안 하루 6시간씩 근무한다. 시정 주요사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시정 프로젝트 수행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주요 시정현장을 방문하여 내고향 대구시를 이해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