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이 지난 14일 청소년센터서 유·초·중교육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3대가 함께 한 어울림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3대 가족이 함께 참가해 노래와 춤, 연주, 시 낭송 등 다양한 재능을 뽐내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인성교육의 축제장으로 진행됐다.그동안 봉화교육지원청은 모두가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2016 특색교육으로 `조부모와 함께하는 희망 Bridge 隔代敎育’을 강조하며 적극 추진해 왔다.특히, 이번 행사는 각 학교가 추진한 내용을 공감하고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 내 100명의 어르신을 특별초청, 선물증정과 기쁨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공연 프로그램은 봉화초 염다인 가족의 비둘기집 가족 밴드, 온 가족이 함께 추는 트롯 댄스,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시 낭송 등이다.또한, 가족 합주, 하모니카 연주, 가족 난타 등 3대가 함께 다양한 끼 자랑과 봉화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분위기를 보다 한층 고조시켰다.김종길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간 정을 함께 느끼며, 情鄕 봉화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