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등 경북 4개 시ㆍ군이 정부에 남부내륙철도(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 조기착수와, 정부 계획에 미 반영된 경북선(점촌~상주~김천)을 복선 전철로 중부내륙철도와 연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성백영 상주시장, 김항곤 성주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등 4개 자치단체장과 시ㆍ군 의회의장, 경북도의원 등 15명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확정고시 중부 및 남부 내륙철도를 조기에 완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조기건설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과 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고 , 미 반영된 점촌~상주~김천 구간도 조기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부 및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통해 4월 국토해양부에서 확정ㆍ고시한 ‘제2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11~20)’에 남부내륙선(김천~진주) 철도건설이 후반기 2016 착수 2020년 완공사업으로 확정됐으나, 남부내륙철도구간 중 김천-성주-고령 구간 사업비를 조기에 투입 완공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 예산에 빠진 남부내륙철도 건설비를 추가로 반영해 줄 것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중부내륙철도(문경-충주-여주 간) 구간중 빠져있는 점촌~상주~김천간(60.4km)의 경북선도 조기에 중부내륙철도와 연결 복선 전철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남부 및 중부 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확산으로 중앙정부 의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대륙 철도건설의 효과는 진주-서울간 소요시간이 3시간 20분에서 2시간 5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오는 2036년 이용수요가 16,115명/일 예상되면서 통행시간 등 절감편익 비용이 3.266억원 절감 예상은 물론 상주, 김천, 성주, 고령 등 체류형 관광자원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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