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도시재생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한 시민 소통의 장이 열렸다. 포항시는 13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시의 도시재생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동호 센터장이 “도시재생이란? 또한 주민의 역할”, ㈜상지건축사 부설연구소 홍순연 이사가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진영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했다 진영기 국장은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4.3km 구간의 폐철도부지의 공원화사업을 비롯해서 구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 사업 등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주요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진 국장이 밝힌 도심재생 재창조 프로젝트는 △구포항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폐철도 부지 공원화 사업 △상대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모바일 핀테크거리 조성 △도심 해안변 워터폴리 △국지도 20호선 동빈내항 횡단교량 설치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송도 백사장 복구사업 △포항운하 주변 개발 활성화 △포스코 야간 경관조명 개선 등 총 15개 사업이다. 주제발표 이후 이강덕 시장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패널방식의 토론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패널로 나선 정연태 포항뉴리더 모임 회장은 "철의 도시 포항 송도에 철로 만든 30m 규모의 로보트 태권브이 형상을 세워 새로운 관광문화 상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행사를 마감하며 이 시장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시 활성화를 위해서 구도심을 재생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전제하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별로 적합한 도시재생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