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으로 기업성장의 불씨를 지핀다.이 사업은 창업에서 매출증대에 이르기 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경북도 13일 ‘중소기업 브랜드개발지원사업 공모’결과 ‘비접촉 자전거 발전기 ’제품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위드어스 등 14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37개 기업이 신청해 2.6: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지역기업들이 관심이 높다.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총 2억 4천만 원의 기술개발예산이 지원된다. 사업은 3개월간 사업을 추진되며 결과는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도는 결과물이 나오면 내년부터 직접적으로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중소기업기술지원 사업(5개 사업) 수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사후관리를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3년간 지원(2012~2014년)한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 또는 무작위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설문에 참여한 94.9%의 기업이 지원 사업에 대해 만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1%의 기업이 매출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경북도의 기술지원 사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브랜드개발을 지원받은 ‘R’업체의 경우 개발된 브랜드로 쿠팡,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3년째 판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장상길 일자리본부장은 “기업당 평균 지원금액이 900만 원 정도로 소액이지만, 그 효과는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이 특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 하도록 기술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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