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부터 양일간 경주에서 일선 현장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연찬회를 가진다. 이날 연찬회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최양식 경주시장,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및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연찬회가 새마을운동 발상지이며 종주도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군 새마을지도자들간의 결집력 강화를 통해 21세기 글로벌공동체운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새마을지도자 특히 경북지도자의 역할이 컸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지구촌 공동번영의 그날까지 새마을운동 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새마을운동은 70년대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80년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계기가 된 친절·청결·질서의 3대 운동, 90년대 IMF 경제위기 극복 경제살리기 운동 등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한 국민운동을 선도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는 선진 국민의식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문화공동체, 인보활동 활성화를 위한 이웃공동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공동체, 새마을운동 해외전수를 위한 지구촌공동체 운동 등 4대 중점 공동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중흥지로서 2005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주에서 전세계 80여개국 3천700여 명의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새마을특별라운드 테이블을 UN 승인 공식 행사로 추진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의 실제 성공 사례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 15개국 42개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하고, 새마을리더봉사단 418명을 파견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2013년 1월 새마을세계화 재단을 설립해 중앙정부와 KOICA, 재외공관 등 새마을ODA 관련기관, 도내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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