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오는 17일 저녁 7시 홈경기장인 스틸야드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치른다.포항은 지난 2011년부터 상주와 8번의 맞대결에서 6승 2패, 18골을 기록하며 상주만 만나면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모를 보였다. 매 경기 골 잔치(포항 18골, 상주 10골)를 연출하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승부를 펼쳤다.다가오는 주말, 승리를 위해 포항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양동현과 심동운을 앞세워 상주의 박기동, 박준태의 공격진에 대응할 필승카드로 준비하고 있다. 심동운은 "이번 상주전은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원한 골로 지난 경기를 설욕하고 승리로 팬 여러분들이 즐거운 경기가 되도록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은 무더운 여름 스틸야드를 방문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틸야드를 방문하는 관중들에게 스틸러스 로고가 그려진 부채 5천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저녁 6시 20분부터는 팬 싸인회로 홈 팬들을 맞이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