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2016 ATP 김천국제챌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2013년부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연맹),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 300명의 선수단이 김천을 방문한다.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예선, 단식32강, 복식16강전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만 달러로 단식 우승자에게는 7천200달러의 상금과 랭킹 포인트 80점, 복식 우승자에게는 3천100달러의 상금과 8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결승전은 네이버인터넷 TV로 생중계된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이덕희(201), 권순우(433), 홍성찬(452), 김청의(470)의 활약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 선수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Li zhe(246, 리제 중국), Chen Ti(226, 첸티 대만), Wu di(158, 우디 중국) 등 매년 김천을 방문하는 반가운 얼굴들도 이번 대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ITF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에 출전중인 와타누끼 유스케(일본) 등 여러 선수가 이번 대회에 연달아 출전하면서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