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내린 비 때문에 추신수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비만 아니었다면 이날 경기에 나섰을 것"이라며 "추신수는 2일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두 번째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도 애런 커닝햄이 우익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번 타자를 맡아 추신수를 대신했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의 근육과 힘줄)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9타점, 타율 0.237(59타수 14안타)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에 2-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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