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의성향교(전교 김두연) 주관으로 의성중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효(忠孝)를 바탕으로 한 `의성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효교실은 물질문명의 발달과 경쟁사회에 내몰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인성교육을 사회 지도층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다.김주수 군수는 충효교실 개강을 맞아 “우리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성을 갖추는 것이 사회와 국가의 구성원으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효교실은 의성중학교에 이어 경북중부중학교에서도 진행된다.[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