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올해 대한국민국 최고과학기술상 수장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현택환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포스코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012년 포스코 사장을 거쳐 2014년 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14건의 철강 신제품 개발과 36건의 신제조기술 개발, 11건의 제품품질 예측모델 개발 등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 등이 첨단기술 확보에도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또 권 회장은 고객 맞춤형 철강 이용 토탈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연관산업 발저네도 기여했으며 우리나라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과 고유 혁신기술로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현택환 서울대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 이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올해 수상자는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55명을 대상으로 전공자 심사, 분야심사, 종합심사 등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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