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일 경찰, 소방, 사회복지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 맘[MOM]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자살예방을 위한 단계적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으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를 위해 마련되었다.경찰, 소방, 사회복지 공무원은 생활현장 일선에서 주민들을 가장 가까이 상대하고 있으며 정신질환과 자살시도자를 접촉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따라서 이번교육은 정신질환의 이해와 대처방안에 대에 알아보고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보고듣고말하기]를 통해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을 수료한 공무원은 생명지킴이로써 자살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하여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합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원수 건강관리과장은 “주민들을 자주 접하는 공무원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상담전화,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집단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