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올해 특성화고 해외 취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The-K호텔에서 ‘2016년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6월 외국어능력시험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12개 사업단 158명과 파견학생 학부모, 사업단 주관학교 교장, 파견교사 및 담당교사 등 35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미국 공업·상업계열 30명, 중국 상업·공업계열에서 51명, 싱가폴 가사·상업계열 41명, 호주 가사·공업계열 21명, 캐나다 농업계열 15명 등 총 5개국 158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140명을 4개국에 파견해 109명을 취업시켜 해외취업률 78%를 달성한바 있다. 이에 따라 5년 연속 교육부 선정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경주정보고등학교 이준민군과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최문영 학생이 대표선서를 통해 “2016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으로서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기술·기능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해 본 사업에 성실히 참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파견 전에 학생들에게 글로벌현장학습 목적과 취지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올해는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해외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