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도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의 기공식을 지난 6일 가졌다.이번 사업은 2014년 청도군에서 한국전력공사로 사업을 신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월 사업이 확정됐고 같은 해 3월 청도군과 한전이 MOU를 체결해 용역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도심 전 구간에 대한 디자인과 경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청도군 화양읍 범곡사거리에서 청도읍 고수리 축협까지 1.6km구간에 한전주 119개소, 통신주 42개소 등의 전선을 제거하고 땅속으로 매설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청화로의 차도와 보도를 정비해 96대의 노상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경관 및 디자인을 새로이 함으로써 청도를 대표하는 명품도로, 다시 찾고 싶은 청도, 살고 싶은 청도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도심 주변상권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도심 시가지 공공시설물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청도의 대표적인 중심 시가지 미관을 개선하고 상습정체로 인한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