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5일 영주동 소재 축산식육식당에서 숯불구이 거리 음식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 달 여 동안 추진해 온 현장방문 친절교육 컨설팅 수료식을 실시했다. 영주시는 친절·청결·교육협회와 함께 영주 숯불구이거리 내 음식점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부터 지난 5일까지 5회에 걸쳐 업소별 사전 진단과 컨설팅, 친절교육, 사후진단 등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업소 친절-표정, 인사, 용모·복장, 응대자세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업소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지도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수료식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외식 경영자 서비스 마인드 함양 및 컨설팅, 교육 결과를 최종 점검하는 시간으로 평가회를 겸했다.평가회에서 이번 친절 서비스 교육은 음식 특화거리 업소의 의식전환의 기회가 됐으며 홍수처럼 늘어나는 먹거리 업소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패와 성공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실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업소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구에 응대하는 적극성과 얼굴 표정의 밝은 미소만으로도 100% 교육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우리끼리 이야기 한다. 그동안의 서먹했던 업소들 간의 관계도 여러 번 집합 친절교육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사업장이 아니라 한 배를 탄 동지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친절서비스 교육 협회에서는 전반적 교육 평가를 하면서 “미스터리 쇼핑 평가 때 한우 포장 요구 시 업체의 준비가 부족해 고객을 만족 시키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접하고 대처 방법을 배우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가면 된다”고 했다. 영주 숯불구이 거리 상인협의회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숯불구이거리 공동 브랜드 `소랑돈이랑`을 만들어 앞치마와 자체 홍보물에 부착 홍보하는 등 자체 노력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 주성돈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현장방문 친절서비스 컨설팅 운영으로 업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면서 “숯불구이거리 인근에 진행하고 있는 후생시장 복원사업과 연계해 홍보를 강화하고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겸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