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방보조금의 합리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사업수행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경산시는 지난 4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조단체 회계담당자 및 담당공무원 등 2차에 걸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지방보조금 회계실무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지원에 있어 보조단체 회계처리 전 과정과 집행의 위반사례 설명 등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사업집행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시행착오에 따른 사업비 반납 등 불이익을 최소화 하고 보조금이 건전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14년, 2015년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도 자체감사활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도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또한 보조금 예산은 986억 원으로 전체예산 7165억 원의 14% 정도로 지원액이 상당한 만큼 수혜단체도 387개의 다양한 시설과 단체가 해당돼 그 중 대부분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산시가 청렴도시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열악한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시설과 단체를 운영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