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룡(56) 봉화부군수가 최근 경북도 정기인사에서 유임되자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크게 환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해 7월 3일자로 봉화부군수로 부임한 김 부군수는 창의적인 사고와 소통, 배려행정을 펼쳐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취임 초에는 각 읍면을 찾아 애로사항청취를 빙자한 직원들과의 잦은 오찬, 수시로 경로당 등지를 방문해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오해도 샀다.하지만 김 부군수는 평소 민원이 발생할 경우 직접 현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청취와 해결 방안 모색 등 섬기는 행정을 실천하는 공직자로 평가된다.지난해 여름 폭염과 장기적인 가뭄이 계속되자 영농현장을 찾아 울상을 짓는 농민들과 현지에서 함께 끼니를 떼우며 위로해 호평을 받았다.그는 평소 직원들에게는 항상 현장중심, 열린행정, 친절행정, 섬기는 행정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길 강조하며 군 행정을 펼쳐 왔다.이와 같이 김 부군수의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으로 지난해 에너지절약운영 실적평가서 전국 1위 등 총 54회에 걸쳐 각종 수상을 차지했다.또한, 자치행정 추진력을 탄력받아 올 상반기에도 봉화한약우가 2016년 소비자 선정 브랜드 대상 등 각 부문에서 14회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해는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산림 피해와는 달리 김 부군수의 철통같은 예방지휘로 산불 없는 한 해가 된 기록도 남겼다.2년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된 은어축제와 송이 축제는 총 1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6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도록 조직을 이끌었다. 하승영(51) 봉화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김 부군수는 평소 직원들을 새심하게 챙기며, 탁월한 행정 업무 추진 능력이 존경 스럽다"고 높이 평가했다.김동룡 부군수는 "재임 1년 동안 각종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