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면사무소에 부면장으로 근무중인 이재천(60) 씨가 틈틈이 지은 詩로 유려한 정통종합문예지인 `문학세계`에 신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인 이재천 씨는 평소 틈나는 대로 지은 `달(月)아!` 등 3편의 시가 `문학세계 6월호`에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돼 지난 2일 (사)세계문인협회가 후원하고 월간 문학세계와 계간 시세계가 주최한 신인문학상 시상식(서울 성동구청)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평소 시와 수필쓰기를 좋아하고 한때 한학에 심취한 적도 있는 이 부면장은 올 연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한편, 퇴직후에는 고향인 성산면에서 지난 2006년도에 취득한 한자능력 1급 자격증과 한자지도사자격증으로 후학양성은 물론 , 오랜기간 고령군청 및 읍면근무 등의 경험을 살려 행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