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가 ‘73’로 나타나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75)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저출산·고령화, 가계부채, 과다한 유휴설비 등 내수 회복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과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경제주체의 소비와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3분기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저성장과 장기경기 침체로 경기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상의는 이에 따라 선제적 구조조정과 규제개혁 및 노동시장 개선으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꾸준한 부양책이 필요하겠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증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경기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