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직장인 미혼 남녀들의 솔로 탈출 미팅의 장 `Oh! Miss·Mr Day` 행사를 오는 23일 열기로 하고,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의 조속한 친밀감 형성과 지역사회 관심 제고를 위해 사전 봉사활동을 2차례 시행했다.지난 2015년 처음 실시한 후 호응도가 좋아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Oh! Miss・Mr Day` 행사는 지난달 남녀 각각 30명씩 60명을 모집 예정이었으나 남41명, 여33명 총 74명이 신청했으며, 매실엑기스 만들기와 노인요양원에 전달할 부채만들기 등 봉사활동에 전원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참가자 이 모 씨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식사도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고 보람됐다”며 “무엇보다 이성과 가까워지는 느낌으로 행사 당일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과 주세중 공무원복지팀장은 “한차례 만남으로는 이성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판단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참여 과정속에서 벌써 적극성을 보이는 이성들이 보여 좋은 조짐이 보인다”며 “23일 열리는 청춘 남녀들만의 만남인 Oh! Miss・Mr Day 행사 때는 좋은 결실이 많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