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대게 전문유통사범이 도주 6개월만에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3일 암컷대게 불법 유통사범 김모(29)씨 등 3명을 체포해 2명을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씨 등 5명은 지난해 12월 15일 밤 9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 해상에서 암컷대게 50자루(시가4천100만원 상당)를 건네받아 영암 1리 부두에 입항 후 포터차량으로 이적 중 잠복중인 경찰관이 접근하자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는 운반책 김씨와 운반차량 운전수로 밝혀졌으며 도피 중인 2명과 암컷대게 포획어선은 계속 추적 중에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