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119안전서비스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이는 지난 2월 29일 군위군 소재 소화기 제조 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와 경주시 선박 가스폭발사고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재발을 미연에 방지코자 관내 사업장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현황을 토대로 사업장을 방문, 다국어 소방안전교육 리플렛을 배부하고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315개 업체 1천84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외에도 공장 관계자도 함께 교육에 참여해 서로간의 안전의식을 확인하고, 작업장 내 기본안전수칙, 사고사례 소개,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장훈욱 영천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언어적·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위험성이 늘 상존한다”며, “사업주 등 공장 관계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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