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후반기 제7대 울진군의회 의장단 선거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자 지역신문 자유게시판에 `군민을 무시한 울진군의원들`이란 군민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상식인`이라는 네티즌은 " 울진군 의원들은 뭐 하는 사람들인가? 온갖 비리에 연루되고 군민에 대한 달랑 사과문 하나 발표하고, 현직을 유지하며 반성과 군의원들이 재발방지를 위해 울진군민들에게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모 의원은 버젓이 무슨 감투를 쓴 모양이다. (성명서 내용과 관련해)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본인 몰래 부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투기를 했다면 한 가정의 가장으로, 군의원 한 사람으로 한 가정의 책임도 회피하는 사람이 무슨 군의회 의장이 될 수 있는가? 또 그런 사람을 군의회 의장으로 선출시킨 울진군의원들은 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 울진군의원들의 사태에 울진에 고향을 두고 반세기 이상을 살아온 내 자신이 울진이 고향이라는 것이 한심스럽다. 실제 자기의 잘못이 진실이던 진실이 아니던 간에 군민의 대표가 되는 대표자들을 불법이라는 연기가 피어오르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자리를 뜨는 것이다. 그래야 울진군민을 대표했던 군의원 이라는 자리가 더 빛나고 값어치가 있는 자리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스스로 그들의 자리에 먹칠하고 울진군민들을 욕보이고 하는 일만 계속하고 있다. 당신들은 과연 울진군민들의 대표 자격이 있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음`이란 작성자는 "우찌 이런일이..." 등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또한 `관광객`이란 작성자는, "이것 또한 누구의 작품인가 울진 망신 다시킨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 에이 xx 들아, 벼락 치는날 밖에좀 나가라"고 했으며 또다른 작성자 `헉 대박이네`는 "의장은 재태크고! 부의장은 공문서!다.인물이! 인물이! 우야꾜?"라고 조롱하기도 했다.이어 `군민은 보고 있다`는 "의장이라, 나참 웃는 모습이 뻔뻔하다. 그래도 좋을까. 부끄러운 짓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다", `웃기는 군의원`이란 작성자는 "한면에는 불양심,다른면에는 웃으며 의장에 군민들은 우롱하는 것 같다" 등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부의장에 선출된 장시원(울진 가 선거구)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의회가 주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주민들이 의회를 걱정하고 있다"고 군민들의 마음을 표현했다.[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