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클래식 마니아와 주부관객층을 위한 오전음악회를 준비했다. `대구의 아침 콘서트`가 5일 오전 11시 회관 팔공홀에서 `뮤페라`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오페라 가수 소프라노 이정아·구수민, 테너 최덕술·양승진과 젊은 신진 뮤지컬 배우 박지훈·이정화·최효정이 지휘자 최선용과 오케스트라(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전반부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그대의 찬손과 예,내이름은미미입니다 등을 선보인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안녕, 꽃피는 사랑의 집, 어느 갠날,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못 이루고 등을 노래한다.후반부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아이다, 투란도트, 렌트의 주제곡을 선사한다. 한편 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연주자 및 뮤지컬 가수 등과 레퍼토리 구성, 영상매체와 함께 선보이는 토크형식의 마티네 콘서트다. 공연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3 또는 티켓링크 1588-7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