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웃들에게 대한민국의 청년에너지를 채울 경북도의 ‘2016년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이 지난 1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도에 오른다. 이번 대학생새마을봉사단은 64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세네갈봉사단원의 경우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만큼 대학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원자 중에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또는 대학생봉사단 경험이 있는 학생도 상당수 있었으며 그들의 봉사활동 경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집을 만들어 보일 만큼 열성적인 지원자도 있었다.출정식을 마친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소양교육을 마친 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세네갈,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활동은 현지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파견되는 대학생들의 특기를 감안해 태권도, 무용, 종이접기, 악기다루기 등 교육활동, 학교도색, 화장실 설치 등 환경개선활동, 의료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김현기 행정부지사는“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지구촌 저개발국가의 현실을 마주하고 지구촌 빈곤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진 긍정적 에너지가 저개발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으며 개인별 전공과 특기를 잘 살려서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봉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2007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56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회에 걸쳐 6개 나라에 61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대학생들에게는 지구촌 빈곤문제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현지인들에게는 빈곤국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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