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0대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은 지난 1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하는 의원총회를 열어 4선인 김응규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또 부의장 후보에는 3선의 고우현(문경)과 장두욱(포항)의원을 각각 당선됐다.4선인 김응규, 박성만, 한혜련 의원이 맞붙은 의장 경선은 2차 투표에서 판가름 났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57명 전원이 참석해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응규 23표, 박성만 21표, 한혜련 13표를 얻어 과반득표자가 없자 2차 투표에 들어갔다. 1,2위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투표에서 32표를 얻은 김응규 의원이 25표에 머문 박성만 의원을 물리치고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확정지었다. 이어 가진 부의장 후보 선거에서는 고우현(문경)과 장두욱(포항)의원이 같이 경합을 펼친 김수용(영천),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의원을 따돌리고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오는 4일 열리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의장단 선거를 치른다. 그러나 경북도의회 소속 60명의 도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2명과 무소속1명 등 비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3명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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