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무소속의원연대는 "지난 1일 개최한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은 5명의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의 밀실야합"이라고 반발하며 불참했다.봉화군 제7대 의회는 새누리당 소속의원 5명과 무소속 의원 3명 등 총 8명의 의원들이 선출돼 주민을 대신해 행정의 감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그리고 기초의회 법규정에 따라 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임기 2년 의장단을 구성하기 위해 투표를 통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게 된다.그런데 지난 1일 오전 제7대 후반기 봉화군 의장단 선출때 무소속의원 3명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나눠 먹기식의 투표라고 반발하며 불참했다.이어 오후 무소속의원연대 3명은 군청 기자실을방문, 새누리당 소속 군의원 의장단독식 비난과 정부, 정치권의 지방의회 공천폐지를 성토했다.또한, 무소속 연대는 봉화군의회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은 분란의 원천인 당적을 포기하고 진정한 자치시대를 향한큰길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그동안 새누리당 소속으로 만 구성된 봉화군 전,후반기 의장단은 의정을 이끌며 타협과 소통보다 밀실협잡, 분열조장을 펼쳐왔다고 비난했다.또, 무소속 연대는 의회서 최고령자고 최다선인 4선의 김모 의원은 무소속이란 이유로 지금까지 의정단 구성에서 매번 제외됐다고 반발했다.최근 제7대 의장단 구성에 앞서 무소속 김 모 의원을 부의장에 선출되도록 의회집행부에 추천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무소속의원연대는 지금부터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행동은 물론, 협치 의정 구현을 위해 투쟁 돌입을 대내외에 천명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 모(66, 봉화읍) 씨 등 주민들은 "봉화군의회의 의원간 불협화는 결국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수 없다"고 싸잡아 비난하며 각성을 촉구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