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관내 등록 경로당(마을회관) 586개소를 대상으로 범죄 사전예방 을 위한 CCTV를 설치한다. 이번 CCTV 설치는 지난해와 올해 경북도내에서 음료를 매개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독극물 주입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범죄예방과 불안감 해소는 물론 경로당 활성화 차원에서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용함은 물론, 관내 등록된경로당 회원들로부터 설치 동의서를 받은 후, 추진되며, 업자선정 등을 통해 오는 10월중에 마무리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상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의 화합은 물론,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행복의 공간” 이라며, “이곳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