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부터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둘째아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까지 확대·지원한다.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은 첫째아 감소가 경북도 전체 출생아 감소의 주된 원인임을 고려해 출산에 대한 온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다.경북도 첫째 출생아는 2012년 1만2천379명에서 2013년 1만1천240명, 2014년 1만1천1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1일 이후 출생한 첫째아부터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출산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첫째아를 출산한 부 또는 모에게 10만 원이 지원된다.신청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합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해당 보건소에서 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첫째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았던 경주시, 구미시,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 등 5개 시·군은 신규로 첫째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포항시, 군위군, 영덕군, 울릉군 등 4개 시·군은 기존 시·군 차원에서 지원하던 출산장려(축하)금에서 10만 원이 추가된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기존의 첫째아 출산장려(축하)금과 동일한 금액이다.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도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보육시설의 확충, 결혼·출산·가족 친화적 인식개선 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이 중요한 만큼, 기업 차원에서의 근무여건 조성과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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