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9일 제4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는 박명재 사무총장(포항 남·울릉)이 선임됐으며, 행사준비분과위원회 김기선위원장(강원 원주갑)을 비롯,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김현아(비례), 신보라(비례) 국회의원이 각각 위원으로 위촉됐다.또한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원장으로는 최교일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 현 법률지원단장)이, 위원으로는 윤한홍 국회의원(경남 창원마산회원)과 손교명, 조상규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한편, 8월 9일에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비박계 후보로 나설 경우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여겨지던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친박계 구심인 최경환 국회의원(경산)은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비박계 주자로는 우선 5선의 정병국 의원과 3선의 김용태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강석호(영덕·영양·울진·봉화), 김성태, 이종구, 이혜훈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