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는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방향에 대해 밝혔다.<사진>이날 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대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의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세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최 군수는 지난 2년의 주요성과로는 하늘·땅·바다 길 시대를 열어갈 공항 건설, 울릉항 건설, 일주도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꿈꿔온 3대 숙원사업을 완벽하게 해결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최근 공항건설에 들어 가는 울릉도 현지의 매립석 강도가 부적합, 건설 지연에 따른 대책을 기자들이 묻자 "정부의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절대 사업중단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하면서 "설계변경이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할 시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신속하게 협의해 대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대규모 국도비 확보에 관해서도 "지난 2년간 3천685억 원의 국도비 확보해 수준 높은 지역개발로 경제기반을 구축했다"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통해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농·축·수산업의 인프라 기반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1차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화합과 소통의 군정 추진으로 인감사무, 복지사무, 재정분야, 규제개혁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개발촉진 지구 사업과 오징어 축제는 경북도 우수기관, 또한 울릉군정의 목표인 공약사항과 정보공개 평가는 전국 우수, 경북도내 1위로 평가받았다.앞으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SOC 사업의 마무리로 백년대계 울릉의 새시대를 준비하고. 환 동해안권 크루즈 관광을 유치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했다.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청정 울릉도.독도를 잘 보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하고, 1차 산업을 6차산업으로 전환해 신 성장 동력 창출과 지역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경제 활성화에 총력 매진한다는 것. 특히 우리 땅 독도의 가치성을 재 정립해 독도 영유권 강회는 물론 가깝고도 친근한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최 군수는 "희망찬 울릉을 건설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같이 참여해 풍요롭고 번영하는 울릉,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을 만들자"고 부탁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