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과 기업이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경북도는 28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팀장을 비롯해 지역 농식품 기업체, 농업인, 생산자단체, 시․군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상생협력 경북권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의 농업과 기업과의 그동안 추진한 여러 형태의 협력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도는 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확보,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 수급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나아가 해외시장까지 개척한다는 목표아래 농업과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했었다. 이날 경북권 설명회는 상생협력추진본부의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추진방향, 영천시의 상생협력 전략,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청도 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의 우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별도로 마련된 컨설팅장에서는 대기업 출신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경영․마케팅, 상품개발, 수출 등 심도있는 자문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의 농기업 상생협력관, 6차산업관 등이 설명회장 앞에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그동안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상호 신뢰감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어떻게 이뤄 가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향후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행정과 농업계, 기업계가 지혜를 모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발굴, 모범사례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