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번째 동해안더비가 펼쳐진다. 포항스틸러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56승 49무 46패로 포항이 앞선다. 리그에서 순위는 16경기까지 치른 현재 울산이 3위(승점27), 포항이 7위(승점21)로, 울산이 우위에 있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양 팀은 최근 치른 11경기에서도 3승 5무 3패로 동률을 이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13일 가진 동해안더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만큼 이번 더비에서는 승부를 갈라야만 한다. 포항은 최근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FC서울을 꺾으며 승점 20점 돌파하면서 리그 중상위권 도약의 발편을 마련했다. `서울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2위 서울에게 2승, 4위 제주와 5위 성남에게 각각 1승을 거뒀다. 반면 하위 5개팀에게는 1승 3무 2패에 그쳤다. 포항은 3위 울산에게도 승리하겠다는 각오지만 최근 울산의 수비 또한 만만치 않다. 울산은 현재 리그에서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포항 원정에서 승리해 리그 우승권을 노리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성사되는 동해안더비에서 누가 웃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포항은 이날 `스틸야드에서 회식을`이라는 테마로 올해 두 번째 직장인데이를 준비했다. 더위와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기획된 직장인데이는 매표소에 명함을 제시할 경우 현장에서 입장권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북문광장과 매표소에 제시한 명함을 대상으로 40인치 TV와 신한카드 기프트카드, 포스코 국제관 식사권, 양촌리 화로구이 식사권 등 35개의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응원용 클래퍼와 생수를 1천500명에게 배포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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