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영양산촌생활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에서 태어난 문월당 오극성(問月堂 吳克成, 1559-1616)의 일대기를 담은 위인전(偉人傳)인 `붓을 던져 나라를 구한 문월당 오극성`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월당 오극성은 조선중기인 1592년 일본에 침략에 의한 임진왜란(壬辰倭亂, 1592-1598)이 일어나자 참전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임난공신이다.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이영재 학예연구사는 “나라와 지역을 위해서 헌신했던 선조들의 삶은 자기중심적인 삶이 만연한 오늘날 우리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삶의 가치이다.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삶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난다. 박물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잊혀지고 있는 선조들의 행적을 드러내고, 이를 통하여 지역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집필소감을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책은 2016년 7월부터 유관기관과 교육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책을 배부 받고자 하는 경우 영양산촌생활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yg.go.kr/)에 접속 후 신청방법을 참조해 ‘참여마당/문답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