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 의원 전원(이응천, 안직상, 이상진, 권영하, 김인호, 김창기, 안광일)은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어촌공사 문경·예천지사 통폐합반대를 위한 연합반대집회를 가졌다.이날 집회는 앞선 20일 문경시의회에서 고재흠 문경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대표와 박성율 문경시 이통장연합회장 및 사회 단체장 등 20여 명이 모여 한국 농어촌공사 문경예천지사의 통폐합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논의한 결과다.집회에는 통합반대대책위(이·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 새마을 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회, 한우협회) 등 21개 기관단체 4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재흠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예천통폐합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농민을 무시하는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에 끝까지 투쟁 하고 지켜지지 않으면 한국농어촌공사는 폐지돼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더불어 공동위원장인 이응천 의장은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직제 개편을 핑계로 소수의 잇속을 채우려 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본분을 자각하고 진정 농민에게 봉사해야한다”고 공공기관과 관리 기관의 책임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 날 집회 도중 시의회 의원들과 반대대책위 위원들이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면담을 했으며, 통폐합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과 관련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여 6월 말까지 답변을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응천 의장은 “오늘 문경시민이 하나로 뭉쳤다는 것에만 만족하면 안된다”며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스스로의 과오를 반성하고 통폐합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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