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 소재 故 김동헌 경위 위적비 앞에서 고인에 대한 추념식을 실시했다.故 김동헌 소장은 6.25 당시 피치못할 사정으로 보도연맹에 편입된 죽장면 청년들이 화를 당할 처지에 놓이자 이들에 대한 면밀한 사실 조사를 통해 부당한 편입자들을 처분대상자에서 제외시켜 당시 죽장면민 200여명의 목숨을 살렸다.전쟁 당시 공비토벌에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방위포장(제436호)을 수상하는 등 전쟁 중 수많은 인명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공비토벌에도 앞장선 인물이다. 이 위적비는 전쟁 후 김소장의 조치로 목숨을 구명한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비를 세운 것을 후일 김소장이 석비로 재건립한 것으로 지난해 5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에 등록됐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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