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또다시 FC서울을 제압했다. 포항은 지난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에서 양동현과 심동운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도 양동현과 심동운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 이 기세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포항은 일찌감치 2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양동현은 강상우의 크로스를 받아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반 30분 심동운은 양동현이 우측에서 수비한명을 재치고 크로스한 볼을 받아 뒤로 돌린 다음 슈팅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서울은 이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세가 오른 포항을 뚫진 못했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드리아노가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서울은 후반 10분 윤주태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데얀이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고 팅겨나왔다. 흐른 공을 김원식이 달려들어 헤딩했지만 신화용이 잡아냈다. 포항도 후반 21분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 23분에는 양동현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서울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으나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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