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2일 오후 ‘제5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칠곡군에서 발주하는 ‘기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설치공사’와 道 하천과에서 발주하는 공덕천(공덕지구) 및 이천(외기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기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설치공사’는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 평복리, 영리, 행정리, 봉산리 일원 지역의 오폐수 처리를 위해 총3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처리시설 1천500톤/일과 하수관거 29.8km를 설치한다.이 시설이 완료되면 기산면 일대의 국지성 폭우시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도시 주변 위성도시의 공동화를 예방하는 등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심의에서는 하수관거 시공시 유입수 저감방안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또 ‘공덕천, 이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예천군 풍양면 홍천리~효갈리 일원의 공덕천과 성주군 벽진면 외기리~성주면 봉계리 일원의 이천 일대의 미 개수된 수해상습지에 하천 제방을 축조하고 보수해 항구적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417억 원(공덕천 259, 이천 158)을 들여 제방 18.21km(공덕천 9.43km, 이천 8.78km)를 개·보수하고, 교량 10개소를 재가설 하는 등 하천의 자정기능을 살리는 자연형 하천정비 기법으로 수질개선과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이번 심의에서는 교량의 구조적인 안전성, 시공성 등에 대해 보강·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칠곡군 기산면 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원활한 하수처리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민의 주거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수해 없는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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